주가 나락에.. 자사주 5만주 사들인 카뱅 임원들

문혜현 2022. 10. 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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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만여주를 매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12명의 임원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사들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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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만여주를 매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12명의 임원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사들였다.

김석 최고전략책임자가 지난 7일 1만주를 매수한 것을 비롯해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8000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6000주),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 (5330주), 권태훈 준법감시인 (2452주),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3000주), 신재홍 최고정보책임자 (2700주), 이철 재무총괄책임자 (1290주),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1000주) 등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 7월에도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3만3685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최근 매입한 주식은 8만 4370주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미국의 통화 긴축 영향 등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고점 대비 80% 급락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비판이 거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문혜현기자 m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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