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NH-ESPORTS, 아시아 배그 최강 등극

한국 'BGP' 3위 기록..한국 4팀 포함 12개 팀 PGC 2022 진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역별 배틀그라운드 최강팀을 가리는 'PCS7'에서 중국 NH-ESPORTS가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PCS7은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유럽, 중동&아프리카) 총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와 유럽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아시아퍼시픽과 아메리카는 9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각각 2주씩 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이 포함된 PCS7 아시아의 챔피언의 영예는 중국의 NH-ESPORTS에게 돌아갔다. 대회 첫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6위로 시작한 NH-ESPORTS는 경기를 거듭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2일 차와 3일 차에 각각 5위, 4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높여 나갔으며, 4일 차에는 49포인트를 추가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날까지 강세를 이어간 NH-ESPORTS는 최종 141킬, 순위 포인트 92점으로 총 233포인트를 획득하며 PCS7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 8만 달러(약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총 220포인트를 기록한 중국의 17GAMING이 차지했으며, 3위는 총 217포인트를 획득한 한국의 BGP에게 돌아갔다. PCS4 아시아부터 PCS6 아시아까지 대회 3연패를 기록했던 중국의 Petrichor Road는 이번 대회에서 총 211포인트를 얻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1주 차 선두에 올랐던 한국의 젠지는 총 189포인트로 5위를 차지했다. 그 외 광동 프릭스, 다나와 이스포츠, 담원 기아, 기블리 이스포츠가 각각 7위, 11위, 13위, 15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PCS7 아시아 결과에 따라 11월에 열릴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 'PGC 2022'에 진출할 아시아 권역 팀도 확정됐다. PCS6와 PCS7을 치르며 쌓은 PGC 포인트 합산 결과 NH-ESPORTS와 광동 프릭스 등 상위 10개 팀이 PGC 2022 시드권을 획득했다. 일본의 Donuts USG와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Global Esports Xsset이 각각 지역 시드를 획득하여 총 12개 팀이 PGC 2022에 진출한다.

djjang88@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