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아홉산수변길 잇는 '회동호 누리교' 개통

▲부산 회동호 누리교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회동호 갈맷길 걷기가 더 좋아졌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아홉산 수변길과 갈맷길(상현마을)을 연결하는 회동호 누리교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회동호 누리교는 길이 111m, 폭 1.5m의 규모로, 회동호 갈맷길과 아홉산 수변길을 연결한다. 구는 기존 산책로의 우회거리를 단축함과 동시에 보행 동선 다변화로 이용자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수원보호구역의 깨끗한 자연경관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동호 누리교는 2014년 회동수원지 명품연결다리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이후 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을 지속 신청했으며, 마침내 2020년 9월 사업지원 결정을 받아내 총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하게 돼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을 맞았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회동호 누리교를 통해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회동호 누리교가 금정구의 대표 관광코스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