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내년 상반기 설치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내년 상반기에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증평군에는 등기소가 없어 지역 내 법인은 간단한 민원서류조차도 괴산군에 있는 등기소까지 가야 한다.

군은 이런 시간적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법원행정처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30일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내년 상반기 군청 본관 1층 민원실에 설치된다.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수수료는 1통에 1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행정 민원서류와 법인 민원서류를 함께 발급받을 수 있어 민원인들의 편의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민원편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모두 4대의 행정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지방세납세증명서 등 115종의 서류를 발급한다.

군청 1층 민원실 현관에서는 365일 24시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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