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신고했지" 보복 범죄 잇따라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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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범죄행위를 신고한 지인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보복 범죄에 대해 경찰이 구속 수사를 벌이며 엄단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6일 오후 광주 동구 한 카페에서 지인인 50대 남성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해 실명하게 한 혐의다.
자신이 가해한 범죄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 B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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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자신의 범죄행위를 신고한 지인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보복 범죄에 대해 경찰이 구속 수사를 벌이며 엄단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6일 오후 광주 동구 한 카페에서 지인인 50대 남성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해 실명하게 한 혐의다.
그는 과거 자신의 폭행 사건을 신고한 피해자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가 시비가 붙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가해한 범죄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 B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
B는 지난 3일 오전 피해자가 운영하는 주점을 찾아가 출입문을 부수며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한 혐의다.
그는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러 2년 넘게 복역했는데 출소한 뒤 "너도 벌을 받아야 한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죄질이 무겁고 엄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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