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빼돌린 뒤 잠적한 안성 지역농협 직원 자수..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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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지역농협에서 근무하면서 5억 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빼돌리고 잠적했다가 자수한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지역농협 직원과 영농조합 이사를 지난달 2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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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지역농협에서 근무하면서 5억 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빼돌리고 잠적했다가 자수한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지역농협 직원과 영농조합 이사를 지난달 2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안성의 지역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며 양곡 매입과 판매 등 업무를 하면서,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모 영농조합에서 잡곡을 사들인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끊는 방식으로 대금 5억원 가량을 자기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지난 6월 초 출근하지 않고 잠적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농협 측이 자체 조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9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자수해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달 22일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거래한 영농조합 이사에게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민형 기자 (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15842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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