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성심병원, 보건산업진흥원 '원격협진 시스템 시범 기관' 선정

권영미 기자 2022. 10.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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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병원 측이 11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천병원·안성병원·서산의료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HIS(병원정보시스템) 연계 의뢰·회송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 중 하나로, 이것이 시범기관 선정의 배경이 됐다.

이에 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인 HIS를 병원 간 연계한 협진의뢰·회송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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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병원정보 연계 의뢰·회송시스템 구축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전경(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병원 측이 11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천병원·안성병원·서산의료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HIS(병원정보시스템) 연계 의뢰·회송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 중 하나로, 이것이 시범기관 선정의 배경이 됐다.

시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동탄성심병원은 원격협진 시스템 실증작업에 나섰다. 9월 16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협력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안성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3개 의료기관에 설명회를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 원격협진을 적용해 시스템을 다시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중이다.

동탄성심병원은 이미 2020년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성공적인 원격협진 모델을 구축했다. 하지만 기존에 다른 병원에 협진을 의뢰하거나 회송할 때, 환자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별도로 전송해줘야 했다. 이 절차가 번거롭고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협진의뢰·회송되는 환자들은 불필요한 진료와 검사를 중복해서 받아야 했다.

이에 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인 HIS를 병원 간 연계한 협진의뢰·회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협진의뢰를 하는 병원에 환자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가상네트워크를 설치해 방대한 데이터의 이동 없이 의뢰된 타병원의 환자정보를 의료진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원격협진 실증사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성공적인 원격협진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의료시스템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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