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진용 갖췄다.. 他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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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11일 "기존 기관(검찰·경찰 등)과 협조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수처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 될 것이란 걱정 때문에 입법 단계에서 여러 견제·제한 요소들이 포함됐다"며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사기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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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수사3부장 "檢과 긴밀한 협조 구축"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11일 “기존 기관(검찰·경찰 등)과 협조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수처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 될 것이란 걱정 때문에 입법 단계에서 여러 견제·제한 요소들이 포함됐다”며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사기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기관들은 시스템이나 인적·물적 등 분야의 노하우를 수십 년간 축적해 상황에서, 신생이고 작은 기관인 공수처가 성과를 내려면 협조 관계가 돼야 한다”며 “협력을 전제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공수처법 24조 1·3항을 언급했다. 수사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하거나 사건을 이첩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다. 김 처장은 “(공수처법 24조 관련) 부분에 있어서 인적 협력이 원활히 지속돼야 한다”며 “그간 갈등이 부각됐는데, 검찰총장과 경찰청장께서 새로 오셨으니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석·김선규 부장검사가 임용되고, 평검사 3명이 승진하면서 부장검사 여섯 자리가 채워졌다. 김 처장은 “최근 인사로 6명의 부장검사 자리가 모두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이제야 진용이 갖춰졌다”며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조직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석 신임 수사1부장은 이날 “검찰에서 못다 한 일을 다시 해보기 위해 공수처에 지원했다”며 “국민이 납득할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선규 신임 수사3부장은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돌아갈 길은 늘 검사라고 생각했다”며 “검찰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서로 ‘윈-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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