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SNS서 가상화폐로 마약구입..더이상 청정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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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선이 SBS 기자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돈 스파이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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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선이 SBS 기자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돈 스파이크를 언급했다.
그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마약을 구하는 게 매우 쉬워졌다. 마약을 구매하려고 하면 누구나 판매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텔레그램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며 "돈 스파이크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책과 접선했고, 대금은 비트코인이나 무통장입금으로 치렀다"고 전했다.
장 기자는 돈 스파이크가 마약을 전달받으면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던지기 수법은 판매자가 입금을 확인하면 운반책이 사전에 약속한 제3의 장소에 마약을 감춰놓고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행위를 뜻한다.
장 기자는 한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UN은 마약사범이 인구 10만명당 20명 미만인 나라를 마약 청정국으로 지정하는데, 한국은 이미 2016년 22.5명을 기록해 그 대열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식약처가 전국 27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검사한 결과 모든 곳에서 불법 마약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필로폰은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다"고도 했다.
장 기자는 마약사범의 나이대가 20~30대 밑으로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젊은 층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SNS나 다크웹 같은 비대면 거래가 늘었는데 젊은 층이 아무래도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젊은 층 사이에 마약류 사용에 대한 거부감, 죄책감이 줄었다. 젊은 층은 의약품 오남용이 많아 마약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진통제나 식욕억제제와 같은 마약류 제품을 미리 접하기 때문에 이런 직간접적 경험이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고 설명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체포 당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은 총 30g, 약 1000회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 호텔에서 유흥업소 접대부 등과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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