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시민들과 함께 대변혁 이뤄낼 것"

임충식 기자 2022. 10.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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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전주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역사와 문화 등 지킬 것이 많은 도시이며, 취임 100일간 '지킬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이제 그 핵심가치를 제외한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과감히 변화시키고 혁신해 나가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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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 강한 경제도시 도약 약속
우범기 전주시장(사진 가운데)이 1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2022.10.11/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시민들과 함께 전주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11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과감한 혁신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우 시장은 “지난 100일은 전주가 다시 한 번 대도약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시정방향을 정립하고 조직을 재정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이제 미래 천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속도감 있는 개발과 정책 추진을 통해 대변혁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우 시장은 내년 상반기 안에 ‘전주 도시계획 조례’를 제정해 용적률 및 개발행위 기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도 내년 상반기에 철거를 완료하고, 옛 대한방직 부지에 남아 있는 석면건물도 철거하는 등 부지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여기에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의 실현을 앞당길 신규시책과 국가예산 발굴에도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다.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과 조속한 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유치를 확대하는 등 전주형 일자리를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전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호남제일문 일원을 새로운 전주의 대표 관광지로 만드는 등 문화예술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역사와 문화 등 지킬 것이 많은 도시이며, 취임 100일간 ‘지킬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이제 그 핵심가치를 제외한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과감히 변화시키고 혁신해 나가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실히 약소할 수 있는 것은 주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확실하게 바꾸겠다”면서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시민여러분과 함께 전주의 대변혁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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