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조승연 "남지현 굉장한 친구..큰 눈 속 진심 녹아들어"[일문일답]

한해선 기자 2022. 10.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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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인경'(남지현 분)의 선배, OBN 보도국 '조완규 부장'역할을 연기한 배우 조승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작은 아씨들'은 방영 전부터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으로 매회 놀라운 반전과 재미를 안겨주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 극에서 조승연이 맡은 '조완규 부장' 또한 반전의 한몫을 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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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플럼에이앤씨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인경'(남지현 분)의 선배, OBN 보도국 '조완규 부장'역할을 연기한 배우 조승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종영한 '작은 아씨들'에서 조승연은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으로 인망이 높아 남지현 또한 존경해 마지않던 선배에서 남지현이 쫓던 거대악 정란회 멤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겨준 인물을 연기했다 . 거기다 남지현에게도 정란회의 일원이 되자며 회유하는 장면에서는 익숙한 상황이라도 되는 듯 서늘하면서도 담담한 연기를 펼쳐 남지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배신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

'작은 아씨들'은 방영 전부터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으로 매회 놀라운 반전과 재미를 안겨주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 극에서 조승연이 맡은 '조완규 부장' 또한 반전의 한몫을 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배우 조승연 일문일답

Q. 역대급 반전으로 매회 화제를 불러온 '작은 아씨들'이 종영을 했다. '인경'(남지현 분)의 선배, OBN 보도국 '조완규 부장'으로 그 반전에 한몫을 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었다. '작은 아씨들' 참여 및 종영 소감 부탁드린다.

- '강렬했다'하시니 면구하네요 (웃음). 워낙에 작가님의 글이 좋았습니다. 대본의 첫 페이지를 넘기고 회가 넘어갈수록 극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촬영 내내 감독님의 배려와 명확함에 매료됐던 것도 사실이고요. 제 연기가 좋았다기보다는 그 두 분이 안배하신 이야기가 훌륭했다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네~ 저는 묻어갔습니다. (웃음)

Q. 남지현 배우도 '작은 아씨들'의 명장면이라고 직접 뽑아 준 9회 인경과 조완규와의 독대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 장면의 대본을 받고 어땠나?

- 감독님과의 첫 미팅에서 대략의 인물 설명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런 저런 내용이겠거니 하고 이런저런 제안을 했었습니다 . 한데 웬걸. 대본을 확인하고는 풀려 있던 동공이 확장되고 목덜미가 뻐근해지더니 식은땀이 나더군요. 내가 잘 못 짚었다는 생각에 감독님께 말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Q. 9회에서 담담하면서도 서늘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장면에서 어떤 점을 보여주려 노력했는가?

- 대본을 마주하면 때때로 문제풀이 같다는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번 대본은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 건 어떨까 싶더라고요.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 맹신이고 맹목이지 않을까 생각한 거죠. 너무도 당연한 믿음이라면 담담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Q. 남지현 배우와의 케미는?

- 남지현은 굉장한 친구입니다. 크고 또렷한 동공에서 나오는 진심에 녹아들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야기 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심리학과 출신이더라고요. 그래서였을까요? 그 친구에게 홀렸고 깨어보니 지금이네요.(웃음)

Q. 올해 방영한 '트레이서', 현재 방영 중인 '블라인드'에도 출연 중이시다. 명품 조연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작품 선택의 기준이 있는가?

-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아직 선택의 기준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찾아주는 이유가 있을 테니 이유에 부합하도록 인물을 설정하고 노력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그 안에 속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가 합니다. 사실 많은 작품에 참여하는 일은 행복하지만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좋은걸요. 계속하려고요. 기준이 생길 때까지.

Q. 절반 정도 달려온 '블라인드'에서는 이후 어떤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시는지 살짝 알려주신다면?

- (웃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목이 '블라인드'잖아요. 하나하나 껍질을 벗겨가며 느끼시게 될 시청자분들의 재미를 빼앗고 싶지 않네요.

Q. 마지막으로 '작은 아씨들'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한 마디 부탁드린다.

- 해묵은 이야기의 반복 일 수 있겠지만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모두의 마음이 그럴 것입니다. 모쪼록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만드세요. 그리고 우리 또 만나요~.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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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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