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총파업 임박.. "2년마다 신차 30% 할인 양보 못해"

김창성 기자 2022. 10. 11.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태세다.

노조원의 퇴직 뒤 차량 구입 시 할인혜택을 담은 이른바 '평생사원증' 단체협약(단협) 논의에서 사측과 타협점을 찾지 못해서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노조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회의를 열고 참석자 전원이 찬성하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기아 노조는 사측의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에 강하게 반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 /사진=뉴스1
기아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태세다. 노조원의 퇴직 뒤 차량 구입 시 할인혜택을 담은 이른바 '평생사원증' 단체협약(단협) 논의에서 사측과 타협점을 찾지 못해서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노조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회의를 열고 참석자 전원이 찬성하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기아 노조는 사측의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에 강하게 반발한다. 평생사원증 제도는 임직원이 퇴직 뒤에도 기아의 차를 살 경우 2년마다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사측은 지난 5일 열린 교섭에서 해당 안건의 시행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유예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선 노사가 원만히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설 경우 기아의 생산 차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판매량 감소 등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머니S 주요뉴스]
청바지 신화 '뱅뱅' 차남 소유 땅, 경매 낙찰자는?
'뽀식이' 이용식 아내, 10년 전 고통 토로
'암투병' 엄앵란 근황… "관절수술 후 거동 불편"
"내가 관리" 박수홍 父, 계좌 비밀번호도 몰랐다?
무주 생일 모임 일가족 참사… 원인은 이것?
박시연, '음주운전' 후 첫 공식석상… 손담비 댓글?
'친중행보 논란' 헨리, 빨갛게 부어 버린 얼굴
홍진영, 젖은 머리 셀카 '찰칵'… 자숙 후 달라진 모습
해외 있는 권도형, 19일 여권 무효화… 수사 탄력?
이은형♥강재준, 방송 중 이래도 돼?… 방청객 경악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