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2차 소환조사.. 추가조사 없이 곧 마무리"

권구성 2022. 10. 11.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이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일 이 전 대표를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이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일 이 전 대표를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자정을 넘겨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지난달 17일 이 전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첫 소환조사 이후인 지난달 20일 공소시효가 임박한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 전 대표의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 상황으로는 추가 소환 조사는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질신문도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성 상납 의혹의 사실 여부와 관련해 “(성 상납 의혹은) 이번 수사의 전제된 사실이므로 수사 결과에 따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던 2013년 7∼8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의 만남 주선 등을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성 접대와 금품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