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골을 넣다니 놀라워..뮌헨, '10경기 8골' FW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10. 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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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을 노리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리그 4라운드에서 뮌헨을 만났는데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튀랑은 90분 내내 뮌헨의 수비를 괴롭혔고 골까지 넣으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3승 15득점을 기록했던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에 발목 잡힌 것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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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을 노리고 있다.


뮌헨은 지난여름 '리빙 레전드'와 작별을 고했다. 오랫동안 팀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개인 커리어와 팀 커리어를 쌓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그 주인공이다. 뮌헨은 잔류를 원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레반도프스키의 바람을 꺾지 못했다.


그렇게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한 뮌헨은 빠르게 대체자를 구했다. 주인공은 사디오 마네다. 리버풀에서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트리오를 결성한 마네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이적을 추진, 뮌헨과 손을 잡았다.


마네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나서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도 곧잘 쌓았다.


그러나 뮌헨은 만족하지 않았다. 마네가 잘해주고 있지만 그는 전형적인 센터 포워드는 아니었다. 이에 확실한 'No.9'을 원했다. 뮌헨의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여러 구단과 선수를 스카우팅했다. 해리 케인이 뮌헨 이적설이 뜬 것도 이와 같은 이유였다.


그렇게 활발하게 선수를 물색한 뮌헨은 새로운 영입 후보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묀헨글라드바흐의 센터 포워드 튀랑이다. 192cm의 장신으로 본래 포지션은 좌측 윙어였지만 이번 시즌부터 센터 포워드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튀랑은 리그 9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랐으며 EFB 포칼에선 해트트릭 포함 4개의 공격 포인트를 1경기에 달성했다. 10경기 8골 2어시스트. 충분히 뮌헨이 탐낼만한 성적이었다.


특히 뮌헨전 활약이 큰 임팩트를 남겼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리그 4라운드에서 뮌헨을 만났는데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득점의 주인공은 튀랑이었다. 튀랑은 90분 내내 뮌헨의 수비를 괴롭혔고 골까지 넣으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3승 15득점을 기록했던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에 발목 잡힌 것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렇게 뮌헨은 자신들에 악몽을 선사한 튀랑을 품길 원하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튀랑과 묀헨글라드바흐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겨울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거함' 뮌헨이 접근한다면 그 유혹을 떨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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