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38만 명 늘어 천490만 명

최명신 2022. 10.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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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38만 명가량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천489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8천 명, 2.6% 증가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8만 명, 제조업 7만4천 명, 출판영상통신 6만2천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만7천 명 등에서 가입자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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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38만 명가량 늘었습니다.

고용시장 회복 기조는 유지됐지만 증가 폭 둔화 추세는 이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천489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8천 명, 2.6%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증가세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대면 서비스업 개선 등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1년 전 대비 늘어난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56만5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10달 만에 30만 명대로 감소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8만 명, 제조업 7만4천 명, 출판영상통신 6만2천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만7천 명 등에서 가입자가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인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4천 명, 2.0% 늘어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제조업 내에서는 조선업, 의복·모피, 섬유 분야에서 가입자가 줄어든 점이 눈길을 끕니다.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운송장비의 경우 업황은 회복 국면에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태풍 피해, 계속된 구인난 등으로 가입자가 줄었습니다.

의복·모피와 섬유는 물가 상승,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천28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2천 명, 2.7% 증가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등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가입자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됐던 직접일자리사업 축소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중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가입자가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중 항공운송업도 가입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국제선 여객 수가 여전히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실업급여의 지난달 지급액은 9천26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92억 원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57만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천명 줄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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