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올킬'하며 우승한 박인수

오경택 2022. 10. 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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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가 결승전에서 '올킬'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고 주행 위주의 전략을 펼쳤고, 우위를 점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잦은 몸싸움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두며 팀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8일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박인수의 활약이 컸다. 3페이즈 승자 연전 방식 2라운드에서 출전한 박인수는 송용준과 노준현, 이재혁, 유영혁을 상대로 승리했다.

박인수는 상황에 맞는 전략을 펼쳤다. 2, 3, 4라운드에서 종종 스톱 작전을 펼치며 상대를 위축시킨 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는 리스크가 적은 전략과 자신이 우위를 점했을 때는 과감하게 몸싸움을 펼쳤다.

3페이즈 2라운드에 출전한 박인수는 송용준을 상대로 무리수를 두지 않고 주행 위주의 전략을 펼쳤다. 상대가 1승을 거뒀고 에이스인 자신이 패배 시 우승을 못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도 주행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박인수의 기세를 꺾기 위해 노준현은 스톱 작선을 선보였지만, 박인수는 상대의 스톱에 휘말리지 않고 역전에 성공한 뒤 라인 블로킹에 성공하며 격차를 만들었고, 맹추격하는 상대를 상대로 0.037초 차이를 만들며 2연승에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
4라운드에서는 광동 프릭스의 에이스 이재혁마저 잡아내며 상승세를 탄 박인수는 5라운드에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변경했다. 박인수는 유영혁이 패배 시 우승 실패라는 큰 부담감을 느끼고 경기를 펼쳤기에 공격적인 전략을 택했다.

흐름에서 우위를 점한 박인수는 5라운드에서 유영혁을 상대로 스톱으로 유영혁을 견제했고, 상대적으로 조심할 수밖에 없는 유영혁은 박인수를 따라갔다. 상대를 위축시킨 박인수는 적극적인 몸싸움을 만들었고, 결국 유영혁을 벽과 충돌하게 한 뒤 자신은 주행을 이어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의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 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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