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출시 첫 주말 PC방 점유율 3위로 껑충

문원빈 기자 2022. 10. 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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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신작 FPS '오버워치2'가 초반 순항 중이다.

PC방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와 더 로그 집계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지난 6일 PC방 종합 순위 3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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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장르 1위 달성..롱런은 서버 안정화 및 불법 프로그램 대응이 좌우

블리자드의 신작 FPS '오버워치2'가 초반 순항 중이다. PC방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와 더 로그 집계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지난 6일 PC방 종합 순위 3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 중이다.

오버워치2의 점유율은 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8.99%다.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38.1%, 2위인 피파 온라인4는 16.49%에 이은 수치다. 슈팅 장르 기준으로는 서든어택(5.49%), 발로란트(5.49%)를 제치고 1위에 안착했다.

지난 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오버워치2는 2016년 글로벌 히트작 '오버워치'의 정식 후속작이다. 새로운 그래픽 엔진으로 전반적인 외적 퀄리티가 상향된 동시에 5대5로 개편된 전투와 신규 전장, 신규 지원 영웅 등 시스템과 콘텐츠적으로도 큰 변화가 이뤄졌다.

유료 패키지로 판매됐던 전작과 달리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작은 게임을 사야 했는데 오버워치2는 곧장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으니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실제 출시 직후 게임을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피크 시간에는 3만 명 가량 서버 대기열이 발생했다. 디도스 공격을 받아 서버 불안정 현상도 벌어졌다.

유저들은 오버워치2의 서비스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작 오버워치는 출시 직후 하이퍼 FPS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전 세계 게임시장을 흔들었다. 당시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질주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도 오버워치의 열풍 앞에 왕좌를 내줬다.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와 경쟁작들의 약진으로 오버워치의 인기는 점점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핵을 포함한 불법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이 유저 이탈을 부채질했다. 유저들은 "이번에는 핵 대응 잘 하자", "서버 불안정 현상을 빨리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전작과 많이 달라지진 않았어도 정말 재밌다" 등 피드백을 전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시즌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오버워치2는 9주마다 신규 영웅, 전장, 게임 모드, 프리미엄 꾸미기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단계별 보상을 제공하는 '배틀패스'도 선보인다.

이때 오버워치2 배틀패스에는 유료 재화가 보상으로 담겨 있다. 유저들은 진척도를 꾸준하게 쌓으면 다음 시즌 배틀패스 구매에 필요한 유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즉 원활한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오버워치2가 내세운 강점이고 유저들도 이에 호응하는 분위기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는 "우리는 플레이어들이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고, 액션으로 가득 찬 완성도 높은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오버워치2를 통해 그 기대 수준을 뛰어넘기를 바란다"며 "PC와 콘솔 모두를 통해 오버워치 세계관이 항상 그려 왔던 밝고 희망찬 미래상으로 전 세계의 새로운 영웅들을 맞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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