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총기 극단선택 남성 위독..경찰 "총기 소지 경로 확인 중"
'제2 n번방' 수사 총 18명 검거, 3명 구속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 공원에서 권총을 사용해 극단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 A씨가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기 소지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씨는 군인이나 경찰은 아니고 일반인"이라며 "수술 중인데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권총이 합법적으로 등록한 총기인지 혹은 불법으로 보관했다면 입수 경위 등도 수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돌아가신 A씨 부친은 군인 신분으로 (극단선택에 사용된) 총기는 38구경 권총으로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경로로 (총기를) 갖고 있었던 것인지 확인해봐야 하는데 합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선 14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고발장이 14건 접수돼 현재 고발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저희가 (고발사건을) 병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비속어 보도와 관련한 고발은 보수성향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이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MBC를 고발했고 이에 맞불을 놓은 진보성향 단체도 이 의원을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제2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조사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고, 성착취물 소지, 유포, 신상공개 등으로 총 18명을 검거해 3명은 구속됐다"며 "구속된 사람들은 특정 사이트에 피해자의 사진을 유포, 게시, 신상정보를 유포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48명 특정된 사람의 조사는 다 마쳤다"며 "진술내용과 증거를 분석 중에 있고, 분석된 대로 마무리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측에서 고소 취소장도 냈기 때문에 따로 신병처리할 사람은 없고,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마약 단속 현황에 대해선 "7월14일부터 특별단속을 먼저 했는데 현재까지 마약류 614명 검거해서 8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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