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 둔화..직접일자리 축소 영향

이정현 기자 2022. 10.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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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공공기관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에 따른 영향이다.

증가세 둔화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공공기관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 영향인데.

사업서비스(인력공급업)과 도소매(무점포소매업), 출판영상통신(영화관‧정보서비스업) 등에서 증가 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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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5개월 40만명대 증가에서 30만명대로 축소
제조업,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대면서비스업 증가세는 지속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관계없음. ⓒ News1 DB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공공기관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에 따른 영향이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8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8000명(26%)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전 5개월 증가 추세를 보면 5월 52만2000명, 6월 47만5000명, 7월 43만1000명, 8월 42만7000명으로 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증가세 둔화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공공기관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 영향인데. 사업서비스(인력공급업)과 도소매(무점포소매업), 출판영상통신(영화관‧정보서비스업) 등에서 증가 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제조업과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대면서비스업 개선 등에 따른 증가세는 이어졌다.

산업별로 보건복지(8만명), 제조업(7만4000명), 출판영상통신(6만2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7000명) 등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제조업은 생산 감소 및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 추이를 보면 5월 8만2000명에서 6월 8만1000명, 7월 7만9000명, 8월 7만8000명, 9월 7만4000명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업도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증가 추이를 보면 5월 40만6000명에서 6월 36만명, 7월 31만8000명, 8월 31만5000명, 9월 27만2000명이 늘었다.

한편 9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2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교육서비스(1000명), 보건복지(1000명), 출판영상통신(500명) 등에서 늘었다.

다만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5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1000명(-6.6%)이 줄었고, 지급액도 9261억원으로 492억원(-5.0%) 감소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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