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치' 전여빈 "양조위♥유가령과 식사, 인생의 한 역사 됐다" [인터뷰①]

[OSEN=연휘선 기자] '글리치'의 배우 전여빈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양조위와 만난 소감을 밝혔다.
전여빈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 드라마 '글리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제 전여빈은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지효 역으로 열연했다.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이 공개된 가운데, 전여빈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서 개막식 사회까지 맡아 레드카펫을 밟는가 하면, '글리치'로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그는 이전 부국제에 초청된 중국 배우 양조위와도 만나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전여빈은 양조위를 ‘양 선배님’이라 부르며 "디너 타임에 저희는 편한 옷으로 환복하고 갔는데 수트 차림으로 오셨더라. 드레스 괜히 벗었다고 생각했다. 눈빛이 너무 선하고 그 안에 너무 많은 우수를 담고 있던 게 기억 났다. 악역을 무척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여러분에게 한국 영화의 시기가 너무 좋은 시기를 맞았는데 놓치지 않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질문이 있다고 손을 들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연기를 계속 하시냐’고 물었다. 당신께서는 럭키한 사람이라고 했다. 내가 주변 사람들 도움을 얻을 수 있었고 힘이 된 순간이 있었고 그런 주고받은 마음이 좋았다고 하더라. 지금은 그 어떤 것보다 자기 마음을 따르려고 한다고 하시더라. 어떤 흥행이나 이익이 남을지 말고 내가 이 이야기에 참여하고 싶은지를 물어본다고 하시더라. 다시 한번 저도 어떤 기점에 와 있는 순간이라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야기에 재지 말고 풍덩풍덩 빠져보고 싶다는 용기를 되새긴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셀카를 너무 찍고 싶은데 무례한 행동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약간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이진 않을까 생각했다. 포토 분이 와주셨다. 저희와 사진을 다 찍어주셨다. 부국제 측을 통해서 받기로 했다. 그런데 그걸 인터넷에서 봐서 이미 저장을 해놨다.아마 핸드폰 셀카보다 훨씬 잘나온 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 유가령 배우님이 저희를 태깅해주셔서 이미 봤다. 한 역사가 돼서 즐겁게 간직했다. 너무 좋았다. 악수도 했다. 디너 타임을 한 2~3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너무 좋았다. 두 부부가 앉으실 때 집행위원장님께서 ‘배가 고프시지 않냐’고 했는데 유가령 배우님이 ‘배가 고프기보다 샴페인부터 한 잔 하고 싶다, 샴페인이면 충분하다’라고 하는 게 너무 멋졌다"라며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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