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주 가뭄' 건설사들 '미니 재건축'으로 활로 모색

김순환 기자 2022. 10. 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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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미니 재건축'인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규제로 막힌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공공 발주 사업 입찰 지연 등으로 건설사 대부분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비구역지정, 추진위 구성 등의 절차도 간소화됐고, 사업 기간도 짧아서 대형 건설사도 눈독을 들이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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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미니 재건축’인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100 기준)는 전달 대비 5.6포인트 떨어진 61.1을 기록, 2020년 4월(60.6)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C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먹거리 확보를 위해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규제로 막힌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공공 발주 사업 입찰 지연 등으로 건설사 대부분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비구역지정, 추진위 구성 등의 절차도 간소화됐고, 사업 기간도 짧아서 대형 건설사도 눈독을 들이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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