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3분기 은행 실적 컨센서스 부합..주주환원 달성 가능성↑"

2022. 10.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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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분기 국내 은행들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주주환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시중은행에 대해선 지난해 수준의 현금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개선시키는 것을,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현금배당성향이 상승할 것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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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익 전년比 12.7%↑ 예상
"신한 자사주 매입·소각 고무적"
유안타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3분기 국내 은행들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주주환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이익은 컨센서스를 2.4% 상회할 것”이라며 “증시 부진으로 인한 비이자이익의 정체에도 자산건전성이 여전히 견조해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전분기 대비 9.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선제 충당금 추가 적립 여부와 주주환원 목표치 달성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 연구원은 시중은행에 대해선 지난해 수준의 현금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개선시키는 것을,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현금배당성향이 상승할 것을 전망했다.

그는 “연말로 갈수록 현재의 높은 예상 배당수익률을 실제로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지난 6일 신한지주가 자사주 1500억원을 매입·소각하며 사측에서 제시한 총주주환원율 30% 달성의 가시성을 높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에 성공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목표했던 주주환원 수준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정 연구원은 “9월 은행업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높은 배당수익률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양상”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수록 순이자마진 개선 폭은 둔화되고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는 상승하는 점도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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