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기준환율 또 '1달러=7.1위안'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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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의 기준환율이 11일 또다시 '1달러=7.1위안'을 넘어섰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0.012%) 올린(위안화 가치는 하락) 7.1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하루 한차례 기준환율을 고시하며 위안화는 중국 역내시장에서 고시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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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0.012% 상승..연휴 후 다시 7.1위안대로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기준환율이 11일 또다시 ‘1달러=7.1위안’을 넘어섰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 50여년 만의 최저 실업률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공포가 힘을 얻을 것이란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폭을 키운 영향으로 해석된다.
위안화 기준환율은 지난달 26일 ‘달러=7위안’ 선이 깨진 데 이어 28일에 달러당 7.1107위안으로 올라 2020년 6월 2일 이후 최고치(위안화 가치는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당국이 구두 개입을 한데다 시장 피로감이 커지며 30일부터는 7위안 선으로 회복했다.
인민은행은 하루 한차례 기준환율을 고시하며 위안화는 중국 역내시장에서 고시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이날 오전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16위안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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