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기준환율 또 '1달러=7.1위안' 넘어

신정은 2022. 10.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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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의 기준환율이 11일 또다시 '1달러=7.1위안'을 넘어섰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0.012%) 올린(위안화 가치는 하락) 7.1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하루 한차례 기준환율을 고시하며 위안화는 중국 역내시장에서 고시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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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위안·달러 기준환율 7.1075위안 고시
전날보다 0.012% 상승..연휴 후 다시 7.1위안대로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기준환율이 11일 또다시 ‘1달러=7.1위안’을 넘어섰다.

(사진=AFP)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0.012%) 올린(위안화 가치는 하락) 7.1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달러당 7.1위안을 돌파한 건 지난달 29일(7.1102위안)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국경절 연휴(1~7일)로 휴장하면서 거래일로는 3일 거래일만이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 50여년 만의 최저 실업률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공포가 힘을 얻을 것이란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폭을 키운 영향으로 해석된다.

위안화 기준환율은 지난달 26일 ‘달러=7위안’ 선이 깨진 데 이어 28일에 달러당 7.1107위안으로 올라 2020년 6월 2일 이후 최고치(위안화 가치는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당국이 구두 개입을 한데다 시장 피로감이 커지며 30일부터는 7위안 선으로 회복했다.

인민은행은 하루 한차례 기준환율을 고시하며 위안화는 중국 역내시장에서 고시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이날 오전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16위안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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