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HL161 中 사업권, CSPC 제약그룹으로 이전

김진수 2022. 10.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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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HL161'(바토클리맙)의 중국 내 사업권을 이전 받았던 하버바이오메드는 해당 사업권을 중국 석약제약그룹(CSPC Pharmaceutical Group)의 100% 지분 자회사인 'NBP Pharma'에 서브라이선스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SPC 제약그룹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HL161의 홍콩·마카오·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독점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양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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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HL161'(바토클리맙)의 중국 내 사업권을 이전 받았던 하버바이오메드는 해당 사업권을 중국 석약제약그룹(CSPC Pharmaceutical Group)의 100% 지분 자회사인 'NBP Pharma'에 서브라이선스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권을 포함한 기존 한올바이오파마의 모든 권리는 변화 없이 승계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CSPC 제약그룹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HL161의 홍콩·마카오·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독점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양도받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0억원을 포함해 총 2000억원 이상의 경상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수출한 FcRn 억제 항체신약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중증근무력증을 비롯해 갑상선 안병증, 혈소판 감소증, 시신경 척수염, 다발성 신경증 등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CSPC가 중국 내에서 신약 연구개발, 제조, 판매 전 과정에 걸쳐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HL161의 임상 개발과 제품 허가를 가속화 하고 더 많은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SPC 그룹이 중국 전역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상업화 역량을 통해 빠르게 제품의 출시를 위한 준비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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