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글로벌 ESG 리더와 국제협력 논의

2022. 10.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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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유럽에 위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국제기구들을 방문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독일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사무차장 겸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및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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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SG 국제기구 초청 받아
연대와 협력으로 환경수호 앞장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EP FI 본부에서 ‘NZBA(넷제로은행연합)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손태승(왼쪽에서 세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에릭 어셔(오른쪽에서 세번째) UNEP FI 대표가 NZBA 가입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유럽에 위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국제기구들을 방문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독일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사무차장 겸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및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티아우 사무총장은 “우리금융그룹이 민간기업임에도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협력과 지지를 보내줘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본부를 찾아 ‘넷제로은행연합(NZBA)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했다. NZBA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 연합체로 전세계 41개국 117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에릭 어셔 대표는 우리금융의 책임은행원칙(PRB) 이행현황 및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참여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넷제로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NZBA 가입을 환영했다.

손 회장은 이어 스위스 글랑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및 세계보전기금(WWF) 본부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성아 IUCN 사무차장과 마르코 램베르티니 WWF 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기후 위기 극복과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및 인플레이션 등 최근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은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며 “ESG 국제기구와의 연대와 협력이 우리 지구를 살리는 ‘위대한 여정’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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