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과학기술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 못해"

신채연 기자 2022. 10.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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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오늘(11일) 탄소중립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주최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 개회사에서 "과학 기술 없이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연간 탄소배출량의 46%를 대대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서 신기술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며 "이 말을 다른 말로 해석하면 지금 저희 목표의 반은 아직 기술이 없다는 이야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래에 기술을 개발해야 탄소감축 목표의 반을 달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에서 이미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유럽의 EU 탄소감축법 개정, 에너지 전환 추진 정책만 보더라도 주요국은 이미 글로벌 기후 대응을 자국의 신성장 동력 차원으로 확장해서 적극적인 과학 기술 정책으로 기후 대응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제 해결을 위해 과학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 많이 창출되도록 정책과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며 "가장 우선시되는 정책과제는 과학 기술 R&D와 인프라 공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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