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세계 최초 지하철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 착수

김명희 2022. 10.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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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최린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포함한 지하철 역사 복층 전 구역에 실내측위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린 교수 연구팀은 이 기술로 시각 장애인,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한다.

최린 교수 연구팀은 역사 내 실내측위 시스템 구축과 실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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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최린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포함한 지하철 역사 복층 전 구역에 실내측위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린 교수 연구팀은 이 기술로 시각 장애인,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한다. 연구팀이 독자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증받은 신기술(NET)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반 지구 자기장 실내 측위 기술을 도시 철도 역사 내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은 한국철도공사 수요 조사 요청을 산업부가 승인해 고려대 연구팀과 티에이나인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수원역 KTX 역사와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환승 구간을 시범 서비스 역사로 선정해 10월부터 개발에 착수, 오는 2023년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최린 교수 연구팀은 역사 내 실내측위 시스템 구축과 실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담당한다.

교통약자 맞춤형 스마트 네비게이션 서비스 전체개요(사진=고려대)

연구팀의 지구 자기장 기반 실내측위 기술은 자연 발생 신호인 지구 자기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 장비나 전기공사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실내 측위가 가능하다. 1미터 이내 수준 측위 성능을 달성함으로써, 기존 전파 기반 기술 대비 5배에서 10배 정도 측위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실내측위 기술의 성능적, 경제적 한계로 아직 세계적으로 지하철 역사나 대형 건물 내에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 상용화한 전례가 없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구축, 서비스되는 경우, 세계 최초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구축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장애인 유형별 맞춤형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외에도 열차 정보 및 위험 구역 접근 알림, 이동 편의 시설 위주의 안전한 경로 안내 등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역사 내 유동 인구 분석, 위치 정보 기반 화재, 안전, 재난 관리를 비롯해 역사 내 감염병 발생 시 첨단 전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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