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닥 2050선 근접, 팔지 마라..반등은 내년 2분기 이후"

김사무엘 기자 2022. 10.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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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는 주가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미 낮아진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어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오 센터장은 분석했다.

그는 "지금 주식을 팔고 현금을 확보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싼 상황"이라며 "계속 버티거나 아직 현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내년 3월까지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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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제공=NH투자증권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는 주가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주가는 저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주식을 팔기 보다는 분할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오 센터장은 지난 이틀 간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우리나라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봤다. 오 센터장은 "우리 장이 쉬는 동안 미국 증시는 3~4% 빠졌다"며 "실업률이 예상보다 잘 나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이 계속 강도 높은 긴축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기초체력 대비 주가 수준)은 역대 역사적인 흐름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져 있는 건 분명하다"며 "하지만 (긴축 우려 등으로 인해) 다음달까지는 계속 흔들리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바닥에는 거의 근접했다고 봤다. 오 센터장은 "(주가 할인율의 기준인) 미국 채권 수익률을 보면 2년물 금리가 지난해 0.3%에서 지금 4.3%로 400bp(1bp=0.01%포인트) 올랐다"며 "상단은 4.8%까지로 보고 있는데 긴축에 따른 주가 할인율 상승이 거의 후반부에 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는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이후 기간 조정이 이어지다 반등할 것"이라며 "지금 주가는 경기침체나 신용경색 위기까지 모두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2분기 이후에는 반등다운 반등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대부분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주가는 이미 낮아진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어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오 센터장은 분석했다.

코스피 하단은 2050선으로 봤다. 그는 "지금 주식을 팔고 현금을 확보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싼 상황"이라며 "계속 버티거나 아직 현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내년 3월까지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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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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