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로드킬 고양이 1.7만마리..국토부, 저감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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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도로교통 안전 및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2년도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저감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제정한 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의 후속 조치로 사고 다발 상위 50구간을 선정해 저감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0구간을 새로 선정해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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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도로교통 안전 및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2년도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저감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제정한 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의 후속 조치로 사고 다발 상위 50구간을 선정해 저감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고건수는 2019년 1197건에서 2021년 237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46구간이 사고 다발 지역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0구간을 새로 선정해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고라니,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도로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고 설치가 어려운 지역은 LED 로드킬 주의표지판을 설치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별로 고양이 1만7527건, 고라니 1만847건, 너구리 2291건으로 사고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내비게이션에서도 사고 다발 지역을 표출하도록 업체에 위치를 제공한다.
이용욱 도로국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드킬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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