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증권 오늘 레고랜드 채권단 회의..ABCP 사태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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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와 관련해 오늘(11일) 채권단 회의를 연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늘 오후 레고랜드 ABCP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여의도 사옥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ABCP 물량을 일괄 인수해 10여 곳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매각했고, 증권사들은 다시 개인 신탁계정과 법인고객 계정 등을 통해 ABCP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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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와 관련해 오늘(11일) 채권단 회의를 연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늘 오후 레고랜드 ABCP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여의도 사옥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레고랜드 ABCP를 인수했던 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강원도에 대한 법적 소송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는 지난 2020년 레고랜드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설립,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BNK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사를 맡았고 강원도는 채무보증을 섰다.
BNK투자증권은 ABCP 물량을 일괄 인수해 10여 곳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매각했고, 증권사들은 다시 개인 신탁계정과 법인고객 계정 등을 통해 ABCP를 판매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강원도가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뒤 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도는 보증책임을 회피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아이원제일차가 지난 4일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증권사들과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졌다.
도는 지난달 30일 BNK투자증권에 채무 부담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으나 구체적인 상환 기한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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