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초등학생의 마음을 사로잡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29일 경기도 지역의 초등학교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수환 감독의 신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가 교육현장에서 이태석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교육청 직원, 교사연수는 물론 중학교 초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이 다양하다. 교육현장에서 구 감독의 강연을 선호하는 것은 인성교육의 좋은 사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최근 강연을 진행한 안양 남초등학교와 의왕 모락 초등학교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안양 남초등학교는 수업시간에 영화 ‘부활’과 ‘울지마톤즈’를 시청하도록 하고 토론까지 진행 한 다음 영화를 만든 구수환 감독을 초대해 강연의 자리까지 마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교 게시판에는 이태석 신부와 구수환 감독의 얼굴, 이태석신부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적은 글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도 게시판을 보고 무척 놀랐다고 한다.
강연은 5,6학년 대상으로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이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였다. 문미경 수석교사는 “아이들에게 성공과 존경의 삶이 무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 마련했는데 류지탁 교장과 선생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왕에 위치한 모락 초등학교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강연은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던 양미자 교장이 추진했는데 강연 후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구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
구수환 감독은 “동심은 하나를 주면 열 개를 돌려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며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변치 않고 잘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강연과 부활 상영회를 진주, 김해, 양평, 인천, 아산, 광주 등 전국의 교육현장으로 확대해 나간다. 학교강연요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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