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어록집 출판사 "한 장관 말만 하면 확대 재생산돼 기획"

양다훈 2022. 10.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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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어록집을 출간할 예정인 유지훈 투나미스 출판사 대표가 출간 배경에 대해 "최근 방송에서 많이 화제가 된 분이 말만 하면 그 말이 거의 확대 재생산되는 그런 분이 있으셔서 그렇게 해서 기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전 정부 당시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박범계 장관님, 추미애 장관님, 조국 전 장관님을 시작으로 해서 법무부 장관님에 대한 어떤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동훈 장관님 대에서 거의 이게 피크를 찍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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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미스 유지훈 대표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았다면 300부에서 끝났을 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 어록집 ‘한동훈 스피치’. 투나미스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어록집을 출간할 예정인 유지훈 투나미스 출판사 대표가 출간 배경에 대해 “최근 방송에서 많이 화제가 된 분이 말만 하면 그 말이 거의 확대 재생산되는 그런 분이 있으셔서 그렇게 해서 기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11일 유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떤 분이 ‘출판계에서는 야당 인사들이 낸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데 정부·여당에 속하신 분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고 말해 거기에서  아이디어, 인사이트를 얻어 탐색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전 정부 당시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박범계 장관님, 추미애 장관님, 조국 전 장관님을 시작으로 해서 법무부 장관님에 대한 어떤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동훈 장관님 대에서 거의 이게 피크를 찍었다”고 짚었다.

그는 “역대 장관 취임식이 100만 조회 수를 넘었다는 거 하고 어떤 예결위 영상은 700만 조회수가 넘었다고 하는데 이거를 신드롬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았다면 제가 예상했을 때는 아마 300부에서 끝났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한 장관이 부담되니 책을 내지 않으면 안되느냐고 요청하면 어떡하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엔 “받아들일 의향은 있는 데 저희가 프로젝트를 개시했기 때문에 그거를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투나미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어록을 모은 어록집이 출간한다고 밝혔다. 투나미스는 오는 15일부터 한 장관 발언을 모은 책 ‘한동훈 스피치’를 출간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투나미스가 소개한 한 장관의 발언은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 “경찰 장악하려면 민정수석 폐지했겠나”, “김건희 여사 사건을 지휘하라고 말씀하시는 건 정파적 접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을 제가 지휘해도 되겠나” 등등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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