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행정포럼, 도교육청 조직개편안에 "교육자치 실현 기대"

정재훈 2022. 10.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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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이 최근 발표된 조직개편안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단체인 경기교육행정포럼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지방교육자치의 완전한 실행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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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이 최근 발표된 조직개편안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단체인 경기교육행정포럼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지방교육자치의 완전한 실행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포럼은 제1부교육감과 제2부교육감 직위를 수행하는 자의 전문 분야 등을 고려한 조직개편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냈다.

정부 차원에서 제1부교육감은 일반직공무원으로 제2부교육감은 장학관으로 보하고 있으므로 교육감의 관장사무를 공무원의 직종과 전문분야를 고려해 기구를 개편하는 것은 교육행정의 효율성·책임성·신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로 평가했다.

아울러 학교 내 수영장 관리주체를 학교장에서 교육장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도 학교장이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군 단위 교육자치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도 부응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본청 조직 슬림화에 따른 소관업무 이관으로 부서장의 통솔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과장·담당관의 통솔범위를 고려한 정원조정 등 보완할 방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임정호 경기교육행정포럼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필요한 과정인 만큼 시작도 하지 않은 조직개편을 미리 예단하고 단편적인 시선으로 비판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직개편에 문제가 있다면 경기교육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만드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상 보장된 지방교육자치의 완전한 실행을 위해서는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등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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