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급 18.9%는 '과밀'.. 자사고 74%>일반고 22%>과학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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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급 5곳 중 1곳은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과밀학급 비율이 21.5%이지만, 과학고는 0%, 자사고는 73.6%로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9%, 중학교 40.9%, 고등학교 18.1%가 과밀학급이었다.
1년 사이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5855개, 중학교는 2335개, 고등학교는 1096개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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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9.9%, 중학교 40.9%, 고등학교 18.1%
과밀학교 '감소'..지난해 4355→올해 3846개교
"과학고 같은 교육여건 위해 중장기 계획과 재정 필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급 5곳 중 1곳은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과밀학급 비율이 21.5%이지만, 과학고는 0%, 자사고는 73.6%로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초·중·고 학생 수별 학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이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전국에 4만4764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초·중·고교 학급의 18.9%에 달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9%, 중학교 40.9%, 고등학교 18.1%가 과밀학급이었다.
고등학교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21.5%, 자사고는 73.6%가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학고는 0%, 외고는 1.5%, 국제고는 0.7%, 특성화고는 1.0%만 과밀학급으로 그 비율이 일반고나 자사고 보다 크게 낮았다.
반대로 학생수 20명 이하인 학급 비율은 일반고가 19.8%에 불과했지만, 과학고는 91.2%로 차이가 컸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는 초·중·고교 학급의 30.9%가 과밀학급이었고, 제주(29.8%)와 충남(24.6%), 인천(21.3%)이 뒤를 이었다.
다만, 과밀학급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1년 사이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5855개, 중학교는 2335개, 고등학교는 1096개가 줄었다. 과밀학급이 하나라도 있는 ‘과밀학교’는 지난해 4355개교에서 올해 3846개교로 감소했다.
전체 학교 가운데 과밀학교 비율도 37.0%에서 32.6%로 낮아졌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2021년부터 교육 회복 종합방안의 하나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과밀학급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학급당 20명’ 달성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라며 “과밀학급이 없는 과학고와 같은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계획과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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