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 문학축전, 14~15일 해남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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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고산문학축전'이 14∼15일 전남 해남군 고산유적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고산문학축전은 한문이 지배했던 조선 시대에 순우리말로 순도 높은 서정시를 남겼던 고산 윤선도의 선구적인 시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2회 고산문학대상에는 시 부문에 김명기 시인의 '돌아갈 곳 없는 사람처럼 서 있었다'(걷는사람), 시조 부문에는 선안영 시인의 '저리 어여쁜 아홉 꼬리나 주시지'(문학들)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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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22회 고산문학축전'이 14∼15일 전남 해남군 고산유적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고산문학축전은 한문이 지배했던 조선 시대에 순우리말로 순도 높은 서정시를 남겼던 고산 윤선도의 선구적인 시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오후 2시 문학평론가 문혜원 아주대 교수와 황치복 한경대 교수가 진행하는 고산 인문학콘서트를 선보인다.
인문학콘서트는 고산문학상대상 수상시집 해설, 수상자와 대담, 수상작품 낭독,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고산문학대상 수상자 시상식도 열린다.
제22회 고산문학대상에는 시 부문에 김명기 시인의 '돌아갈 곳 없는 사람처럼 서 있었다'(걷는사람), 시조 부문에는 선안영 시인의 '저리 어여쁜 아홉 꼬리나 주시지'(문학들)가 각각 선정됐다.
고산문학축전 황지우 운영위원장은 11일 "문화적으로 수준이 높고 자산이 풍부한 해남의 문화자산을 세계화할 때"라며 "고산문학축전은 고산을 활용해 해남을 인문학의 메카로 만들어가는 노둣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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