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 미사일 앞에서 '심각'했던 김정은..농장에선 '파안대소'

김서연 기자 2022. 10.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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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창건일(10월10일)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건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준공식에 참석해 "불과 몇 달 만에 이토록 큰 대농장지구를 건설한 성과는 군대만이 할 수 있는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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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77주년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당 창건일(10월10일)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건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준공식에 참석해 "불과 몇 달 만에 이토록 큰 대농장지구를 건설한 성과는 군대만이 할 수 있는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에서는 심각하게 얼굴을 찌뿌리고 있던 그는 준공식에서는 환하게 웃는 모습만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대규모 남새(채소) 생산 기지인 연포온실농장 건설이 뜻깊은 당 창건 77돌을 맞으며 훌륭히 완공됐다"며 "준공식이 10월10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77주년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준공식에는 김 총비서가 직접 참석했다. 지난 2월 연포온실농장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연설했던 그는 이날은 준공 테이프를 끊고 군인건설자들과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김 총비서는 "당 중앙의 명령을 빛나게 관철해 무연하던 벌판에 희한한 온실바다를 펼쳐놓은 전체 군인 건설자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전투적 격려를 보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77주년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이날 발행한 8면 중 5면에 걸쳐 준공식과 연포온실농장 전경,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김 총비서의 사진 등을 대거 공개했다.

김 총비서는 당·내각·군 간부들과 함께 온실 농장을 둘러보면서 쪼그려앉아 재배 중인 채소를 자세히 살펴보거나 직접 만져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내리는 지시를 당 간부들이 수첩에 받아 적는 사진도 다수 있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77주년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김 총비서가 만족한 듯 밝게 웃는 표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전날 보도된 '전술핵운용부대'의 훈련을 지휘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김 총비서는 보름간 7차례 진행된 탄도미사일 발사 현장에서는 진지한 얼굴로 발사를 지켜보고 군인들과 사진을 찍을 때도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반면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에서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다. 연포온실농장이 당의 '애민정신'과 맞닿아 있는 점도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77주년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총비서는 이날 온실을 시찰하면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이 일떠섬으로써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아 수고가 많은 함흥시의 노동계급과 과학자들, 함경남도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정상적으로 공급할수 있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또 "불과 몇 달 동안에 이처럼 희한한 대농장지구를 눈앞의 현실로 펼쳐놓은 것은 오직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수 있는 기적 중의 기적"이라며 "연포온실농장을 본보기로 하여 나라의 전반적 농촌 발전을 더욱 강력하고 확신성 있게 추진하자는 것이 당 중앙의 구상"이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 77주년을 맞아 연포온실농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연포온실농장의 준공은 어려울수록 더욱 강렬하고 뜨거워지는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 중첩되는 시련 속에서도 세기를 주름잡으며 전면적 부흥으로 비약하는 우리 국가의 필승불패의 위상을 다시한번 만방에 과시하는 의의깊은 계기"라고 자평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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