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우리아스, 다저스 NLDS 1차전 선발 낙점..커쇼 2차전

[뉴스엔 안형준 기자]

우리아스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1일(한국시간) 훌리오 우리아스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맡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우리아스를, 2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우리아스는 올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차례 선발등판했고 24이닝을 투구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 18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팀 에이스였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강했던 만큼 포스트시즌 첫 경기 중책을 맡았다.

가을 무대에서도 준수했다. 우리아스는 통산 포스트시즌 22경기(5GS)에 등판해 53.2이닝을 투구했고 7승 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2020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포스트시즌 6경기(2GS) 23이닝,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6차전에서 우승을 결정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린 선수도 우리아스였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김독은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 우리아스는 올해 내내 환상적인 활약을 했다. 그런 그에게 기회를 주려는 결정을 했다. 모두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우리아스는 올시즌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75이닝을 투구하며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 마이크 클레빈저, 2차전에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운다.(자료사진=훌리오 우리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