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상위 20개사, 내달까지 6만여 가구 공급

김아름 2022. 10.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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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가 전국에서 6만여 가구를 내놓는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 물량은 6만237가구로 전체 78.64%를 차지하고 있다.

9월 전국에 2만4001가구가 공급됐고 이 중 상위 20개사 물량은 1만3706가구로 전체 57.11%를 차지했다.

지난 3분기(7~9월) 상위 20개사가 전국에 1만5932가구(조합원·임대·특별공급 물량 제외)를 공급해 9만652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6.0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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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상위 20개사, 내달까지 6만여 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내달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가 전국에서 6만여 가구를 내놓는다. 전체 물량 중 78% 가량을 차지하는 양이다. 건자재값, 물가 등의 상승으로 공급이 대거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성 높은 건설사 위주로 집중되고 있다.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11월 전국에서 7만6601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 물량은 6만237가구로 전체 78.6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보다 높은 비율이다. 9월 전국에 2만4001가구가 공급됐고 이 중 상위 20개사 물량은 1만3706가구로 전체 57.11%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3분기(7~9월) 상위 20개사가 전국에 1만5932가구(조합원·임대·특별공급 물량 제외)를 공급해 9만652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6.0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동기간 상위 20개사 외 공급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2.51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실제 지난 7월 제일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 내놓은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청약 1순위에서는 823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2만8873명이 몰리며,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연제구에 분양된 코오롱글로벌의 ‘연산 하늘채 엘센트로’ 역시 18.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월 주요 단지로 태영건설이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리 일원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 규모로, 아야진항과 아야진해변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조성된다. 또 아야진 해수욕장이 반경 400m 내에 있어 동해 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충남 아산 배방읍에서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엘리프 아산탕정’을 내놓는다. 단지는 전용 74~84㎡ 총 682가구 규모다. 계룡건설의 천안 아산 지역 첫 ‘엘리프’ 브랜드 단지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전용 59~119㎡ 5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사업은 대전 서구 일원에 ‘둔산 더샵 엘리프’ 총 2763가구 중 전용 48~84㎡ 193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둔산 더샵 엘리프는 둔산 생활권을 누리는 단지로 주변에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이 풍부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갖췄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전용 74~84㎡ 총 972가구 규모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설계와 시공, 책임준공 및 공급을 맡는다.

한화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포레나 평택화양’ 전용 74~99㎡ 995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 규모로 조성되는 평택 화양지구 내에서 교육, 교통,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갖춘 최고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태영건설과 동원개발 컨소시엄은 경기 광주시 역동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1690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대단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자재값과 물가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사업에 대한 부담이 늘자, 안정적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위 건설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자들 역시 주택시장 앞날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브랜드 단지 선호 현상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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