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대한체육회, 울산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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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는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최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육회 산하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의 자녀 30명과 한국 코피노재단 후원 학생 6명 등 총 36명을 지난 7일 울산시청 시민 홀로 초청해 장학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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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10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는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최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육회 산하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의 자녀 30명과 한국 코피노재단 후원 학생 6명 등 총 36명을 지난 7일 울산시청 시민 홀로 초청해 장학금을 줬다.
이 장학위원회는 2013년 인천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3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망고 장학금은 1인당 50만 원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는 "다문화주의와 다양성을 지지하며 일부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리핀 현지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꿈은 이루어진다. 반드시 꿈을 품으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울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매곡중학교 1학년 김수진 양의 어머니 줄리안 김씨는 망고장학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장학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해 주셔서 기쁘다"며 "한국과 필리핀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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