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시조대왕 추향대제가 10일 김해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봉행됐다. (김해시 제공) ⓒ 뉴스1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0일 국가사적인 수로왕릉 내 숭선전(崇善殿)과 숭안전(崇安殿)에서 추향대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제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종친과 관람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년여만에 음복소가 설치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초헌관은 홍태용 김해시장이 추대됐고 아헌관은 김상환 경북 군위 제동서원 원장, 종헌관은 주진록 김해유림이 맡았다.
숭선전은 가락국을 세운 시조대왕 수로왕과 시조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으로 우리나라 팔전(八殿) 중 하나다. 숭선전 제례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음력 3월15일, 9월15일에 대제를 봉행한다.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는 숭안전에 봉안돼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매년 왕릉에서 봉행되는 숭선전 대제는 가락국을 창건한 시조대왕의 공덕과 업적을 기리고 후대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김해시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숭선전 제례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돼 김해시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