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힌치 감독,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새 사령탑 선임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48)이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에서 MLB 연합팀을 지휘한다.
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힌치 감독이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에서 MLB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국은 마이크 매시니 당시 캔자스시티 감독을 MLB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매시니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인물을 물색한 끝에 힌치 감독과 손을 잡았다.
포수 출신인 힌치 감독은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지만 선수로는 빛을 보지 못했다. 35세이던 2009년 애리조나의 최연소 감독이 됐으나 성적 부진으로 이듬해 해고됐다. 샌디에이고 부사장을 지내다 2015년 휴스턴 지휘봉을 잡아 2017~2019년 3년 연속 휴스턴의 포스트 진출을 이끌었다. 2020시즌에 앞서 팀의 사인 훔치기가 폭로되며 제프 르나우 단장과 함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디트로이트 사령탑을 맡고 있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는 다음달 11~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경기, 14~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가 열린다. KBO팀 사령탑은 이강철 KT 감독이다.
현재 MLB팀에서는 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을 비롯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패트릭 위즈덤(시카고 컵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다린 러프(뉴욕 메츠)가 참가를 확정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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