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美 참여 군사 훈련에 한반도 긴장 고조..韓, 독자 외교정책 펴야"

김정률 기자 2022. 10. 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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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공개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한반도 문제 해결하기서 한국이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재호 주중대사가 지난 9일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한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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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 "韓, 美 인·태 전략 수렴하기 보단 문제 근본 원인부터 알아야"
북한이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6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의 동해 재출동과 한미일 연합훈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탄도미사일 논의 등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2022.10.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북한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공개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한반도 문제 해결하기서 한국이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한반도 긴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항공모함이 개입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있다고 주장했다.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미국은 북한을 억압하는 인도·태평양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는 북한의 안보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한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렴하기보다는 먼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깨닫고 자국에 이익에 입각한 독자적 외교 정책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남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양측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평화 협상 통해 문제 해결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이 더 많은 야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재호 주중대사가 지난 9일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한 내용을 소개했다.

정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이행 및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하겠다고 했다.

매체는 한국 측의 이런 요청에 대해 중국의 입장이 협상을 통해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자는 남북 양측의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국은 한반도 양측과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남북 협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의향이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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