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8년 걸린 노란봉투법 끝까지 취재할 다짐

고제규 기자 2022. 10. 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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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000,000원'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부과받은 손해배상액.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를 만난 나경희 기자다.

김 지회장은 2020년 1월 해고.

2003년 손배·가압류에 몰린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씨 분신, 2014년 노란봉투 운동, 그리고 2022년 노란봉투법안 국회 본격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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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은 〈시사IN〉 기사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당 기자에게 직접 듣는 취재 후기입니다.

‘4,700,000,000원’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부과받은 손해배상액. 십시일반. 10만 분의 1, 4만7000원. 큰아이 태권도 학원비 담아 쓴 크리스마스카드. 발신인 배춘환, 수신인 〈시사IN〉 편집국장. 노란봉투 운동 8년 뒤, 0이 하나 더 늘어난 470억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를 만난 나경희 기자다.

원래 월급명세서를 보여주는 기획이었는데?

470억원 손배를 당한 이들은 노조 간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 유최안·안준호·강인석 부지회장, 이김춘택 사무장. 김 지회장은 2020년 1월 해고. 유 부지회장은 사측이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유급 노동시간 면제) 인정하지 않아 대폭 깎인 월급, 나머지도 비슷. 모두 온전한 월급 못 받아  월급명세서 자체를 구할 수 없어.

51일 파업 종료하며 노사 합의로 고용승계 약속했는데?

원·하청 이중구조라 고용승계는 하청업체 몫. 폐업 소속 노조원들의 고용승계 약속했지만 차일피일 복직 미루고 있어.

손배·가압류가 무력화한 노동 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노란봉투법’도 취재했는데?

2003년 손배·가압류에 몰린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씨 분신, 2014년 노란봉투 운동, 그리고 2022년 노란봉투법안 국회 본격 공론화. 이번이 중요한 국면. 법안 통과 여부 끝까지 취재 다짐.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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