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까지 돈 잃었다.. 시작부터 이변 속출, 김하성의 SD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우 기자 2022. 10. 1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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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팅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2022년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도 수많은 돈이 오갔다.

그런데 예상과 다른 결과가 속출하면서 희비들이 엇갈렸다.

스포츠베팅업계 오즈메이커들의 배당을 종합한 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의 이른바 '정배당'은 클리블랜드,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그리고 뉴욕 메츠였다.

그러나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 이변이 속출하면서 베팅 업계도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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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예상을 깨고 메츠를 격파하며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샌디에이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스포츠 베팅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2022년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도 수많은 돈이 오갔다. 그런데 예상과 다른 결과가 속출하면서 희비들이 엇갈렸다.

스포츠베팅업계 오즈메이커들의 배당을 종합한 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의 이른바 ‘정배당’은 클리블랜드,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그리고 뉴욕 메츠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34(134달러를 걸어 적중하면 100달러 배당금을 받음), 필라델피아는 +100(100달러를 걸어 적중하면 100달러 배당금을 받음)이었다. 토론토는 -170, 시애틀은 +140이었고, 뉴욕 메츠는 -180, 샌디에이고는 +150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가장 시리즈 승자 확률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그러나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 이변이 속출하면서 베팅 업계도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클리블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세 매치업에서 이른바 ‘언더독’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에 경기 막판 대역전을 거두더니, 그 기세를 몰아 2차전까지 잡으며 알버트 푸홀스, 야디어 몰리나라는 전설들의 은퇴 무대에 재를 뿌렸다. 시애틀은 1차전에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역투에 힘입어 승리를 낚았고, 2차전에서는 7점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한 끝에 드디어 포스트시즌 경기를 홈으로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21년 만이다.

가장 큰 이변은 샌디에이고의 승리였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홈런 네 방으로 두들겨 낙승을 만들어냈고, 3차전에서는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메츠 타선을 막아내고 6-0으로 완승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의 배당은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의 압도적 승리 확률을 가리키고 있다. 휴스턴은 -225, 시애틀은 +185다. 양키스도 -210, 클리블랜드는 +175의 배당이 매겨졌다. 이번에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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