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진 없는데 사흘 봉쇄 '당 대회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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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할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막(16일)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서부 산시성 융지(永濟)시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사흘간 봉쇄를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당 대회를 마친 뒤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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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할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막(16일)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지역을 봉쇄하기도 한다.
10일 홍콩 밍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寧波)시 일부 지역에서는 8일 허난성에서 온 여행객 6만3000여 명에게 ‘이동 금지’를 뜻하는 빨간색 건강 코드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허난성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성(省) 정부가 지정한 장소나 각자 숙소에서 최소 사흘간 격리해야 한다. 이후 나흘간은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해야 한다. 허난성이 수도 베이징과 비교적 가까워서 이런 조치가 내려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서부 산시성 융지(永濟)시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사흘간 봉쇄를 결정했다. 융지시는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고 주민 건강과 안전 보장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당 대회를 마친 뒤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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