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수단 골고루 선전..오늘 금메달 18개

공웅조 2022. 10. 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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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전국체전 나흘째인 오늘 울산은 카누와 역도, 태권도, 육상 등 대부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금메달 18개를 포함해 오늘 하루에만 37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화강의 물살을 힘차게 가르는 카누들. 한국 카누의 간판인 울산시청 조광희가 남자 일반부 카약 1인승 200m, 2인승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전국체전에서만 18개의 금메달을 모은 조광희는 동료인 이진우와 함께 아시아 최고 선수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광희·이진우/울산시청 : "내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금메달을 한 번 더 따서 3연패를 하는 게 목표고요. 더 나아가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차 시기 88kg 실패, 2차 시기도 실패 3차 시기 6 Kg를 더 올린 승부수를 던져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역도 여자 일반부 59㎏급에서 울산시청 서정미 선수가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1등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서정미/울산시청 : "제 고향인 울산에서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저는 지도자를 믿고 그냥 저 자신을 믿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할 줄 알고 했습니다."]

장신을 이용한 화려한 옆차기와 앞차기.

울산스포츠과학고 양준영 선수가 태권도 남자 19세 이하부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했습니다.

[양준영/울산스포츠과학고 : "부모님 항상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시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

28년 만에 육상 7종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운 울산시청 정연진 선수, 높이뛰기 18세 미만 세계랭킹 1위 최진우도 금메달을 울산에 안겼습니다.

대회 나흘째인 오늘 울산 선수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를 따냈습니다.

대회 닷새째인 내일은 역도와 씨름, 탁구, 복싱, 수영 등에서 무더기메달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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