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알제리 "새 역동적 경제관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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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와 프랑스가 새로운 역동적 경제관계 형성을 환영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가 알제리 수도 알제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은 공동 경제 포럼을 발족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만 베납데라흐마네 알제리 총리도 이날 발족식에서 프랑스와 교역이 상호이익과 호혜의 바탕 위에 지속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길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흘 일정으로 알제리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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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북아프리카 알제리와 프랑스가 새로운 역동적 경제관계 형성을 환영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가 알제리 수도 알제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은 공동 경제 포럼을 발족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만 베납데라흐마네 알제리 총리도 이날 발족식에서 프랑스와 교역이 상호이익과 호혜의 바탕 위에 지속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길 촉구했다.
이틀 일정으로 알제리를 찾은 보른 총리는 이날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흘 일정으로 알제리를 방문한 바 있다.
고위급 유럽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의 대안을 물색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알제리를 연이어 찾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카드리 심슨 에너지 정책 담당 집행위원도 이날과 다음날 알제리를 방문할 방침이다.
보른 총리와 베납데라흐마네 총리는 이날 알제리가 경제적 다양화를 추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보른 총리는 프랑스가 탄화수소를 제외하고는 알제리의 첫 번째 투자자라면서 프랑스 기업도 알제리 경제의 다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납데라흐마네 총리는 알제리가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끝내고 농업, 의약, 백신 생산, 재생에너지 등에 외국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제리와 옛 식민종주국인 프랑스의 관계는 지난해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의 점령 이전에 과연 알제리가 국가적 정체성을 갖고 있었는지 의문시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경색됐다가 최근 회복됐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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