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내 루미코와 첫만남, 대파 들고 민낯인 모습에 끌렸다"(미스터리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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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이 대파를 들고 있는 아내에게 첫눈에 끌렸다고 털어놨다.
10월 10일 방송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가수 김정민과 박혜경의 각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김정민은 "3시간 반을 기다렸더니 아내가 흰색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등을 넣은 채 그대로 잡혀왔더라. (만난 곳이) 식당이었는데 정말 집에서 입던, 목 늘어난 면 티셔츠에 롱 니트 가디건. 화장 안 한 상태로 장보다 끌려 나왔는데 오히려 그 모습에 끌렸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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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이 대파를 들고 있는 아내에게 첫눈에 끌렸다고 털어놨다.
10월 10일 방송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가수 김정민과 박혜경의 각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민은 "'차태현 씨 결혼식 날이었다. 혜경 씨한테 전화해서 '외로운 날이다'고 했더니, (혜경이) '그때 소개해주기로 한 친구는 어디 갔는데'라더니 '좀 기다릴 수 있으면 강남 바닥에서 3시간 정도 버티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민은 "3시간 반을 기다렸더니 아내가 흰색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등을 넣은 채 그대로 잡혀왔더라. (만난 곳이) 식당이었는데 정말 집에서 입던, 목 늘어난 면 티셔츠에 롱 니트 가디건. 화장 안 한 상태로 장보다 끌려 나왔는데 오히려 그 모습에 끌렸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박혜경은 "소개팅이라고 하면 어색하니까, 루미코에겐 그냥 밥 먹자고 하고 불렀다. 그런데 얼마 안 돼서 루미코가 '정민 오빠 너무 사람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그러더라. 혹시?했더니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갈 거 같아요' 하더라. 오빠한테 전화했더니 '그렇게 됏어. 너무 고마워' 했다"고 돌이켰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40분 방영되는 '미스터리 듀엣'은 원통형 벽을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미스터리 가수가 감동의 무대를 완성하는 음악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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