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노부부 아내 "애들 아빠 바람났어요"..남편 외도 회상

박하나 기자 2022. 10. 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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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아내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언급했다.

부족함 없는 황혼을 즐기고 있는 듯한 79세 남편과 73세 아내, 그러나 이 부부는 과거 남편의 외도로 34년간 갈등을 겪고 있다고.

이어 아내는 "애들 아빠 바람났어요"라며 34년 전, 남편의 외도 당시를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대학 복학으로 퇴사한 여직원과의 외도 사실을 아내에게 들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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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0일 방송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아내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생활 47년을 이어온 역대 최고령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부족함 없는 황혼을 즐기고 있는 듯한 79세 남편과 73세 아내, 그러나 이 부부는 과거 남편의 외도로 34년간 갈등을 겪고 있다고.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던 중, 아내는 남편에게 "원래는 설거지 안 했는데 왜 변했는데?"라고 운을 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아내는 "애들 아빠 바람났어요"라며 34년 전, 남편의 외도 당시를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대학 복학으로 퇴사한 여직원과의 외도 사실을 아내에게 들켰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순간마다 미안하다고 안 하냐"라고 사과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남편의 외도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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