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특수' 에르노 대표작 판매 급증

이복진 2022. 10.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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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0일 교보문고 온라인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사진)이 단숨에 2위에 올랐다.

노벨상 수상 소식 후 하루 만에 1200권 이상이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교보문고는 지난 7일 광화문점에 2022 노벨문학상 코너를 마련하며 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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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부남과 사랑 다룬 소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위 '껑충'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랜만에 누리는 ‘노벨상 특수’다.

10일 교보문고 온라인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사진)이 단숨에 2위에 올랐다. 노벨상 수상 소식 후 하루 만에 1200권 이상이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교보문고는 지난 7일 광화문점에 2022 노벨문학상 코너를 마련하며 판매에 나섰다. 알라딘과 예스24에서도 이날 ‘단순한 열정’은 각각 10위, 11위를 기록했다.

‘단순한 열정’은 에르노가 1991년에 쓴 작품으로, 연하 외국인 유부남과의 지독한 사랑을 다뤘다. 이 소설은 임상적 해부에 버금가는 철저하게 객관화된 시선으로 ‘나’라는 작가 개인의 열정이 아닌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열정을 분석한 ‘반(反)감정소설’에 속한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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